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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이노/아두이노 공부하기!

아두이노의 역사와 분쟁

안녕하세요.

Edward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두이노의 역사와 분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아두이노란 무엇인가?!

"아두이노란 물리적인 세계를 감지하고 제어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객체들과 디지털 장치를 만들기 위한 도구로, 간단한 마이크로컨트롤러(Microcontroller) 보드를 기반으로 한 오픈 소스 컴퓨팅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말합니다. 아두이노는 다양한 스위치나 센서로부터 입력 값을 받아들여 LED나 모터와 같은 전자 장치들로 출력을 제어함으로써 환경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로봇, 온습도계, 동작 감지기, 음악 및 사운드 장치, 스마트 홈 구현, 유아 장난감 및 로봇 교육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아두이노를 기반으로 개발 가능합니다. 또한 아두이노는 회로가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있으므로 누구나 직접 보드를 만들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아두이노의 역사

이탈리아 IDII

아두이노는 이탈리아에 있는 이브레아(Ivrea)라는 마을에서 시작합니다.

이브레아에는 2001년에 갓 신설된 조그마한 전문 대학원 인터랙션 디자인 전문학교(IDII)가 있었는데, IDII에서는 컴퓨터나 기계를 다루는 기술자와 예술가가 함께 수업을 들었고, 그러다 보니 기술과 예술을 혼합한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마시모 반지라는 사람은 이 IDII학교에 부교수로 오게 됩니다. 마시모 반지는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직업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였고, IDII에서 가급적 많은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피지컬 컴퓨팅을 알리고 가르치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IDII에 돈이 많지 않았고, 피지컬 컴퓨팅이라는 학문이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업에 필요한 시간과 재료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마시모 반지는 학생과 일반인들을 위한 쉽고 저렴한 도구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고 그것이 바로 아두이노가 됩니다.

아두이노는 영어로 '아두이노'라 읽고 이탈리아어로 '아르두이노'라고 읽습니다. 영어권의 영향이 강한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명칭은 아두이노. 이탈리아어로 '절친한 친구'라는 뜻으로 2005년 이탈리아의 마시모 반지와 데이비드 쿠아 티 엘레스가 처음 개발하였습니다.

  • 2005년, 이탈리아 Ivrea에서 초기 프로젝트 시작
  • 2008년 10월, Arduino Duemilanove가 출시
  • 2009년 3월, Arduinio Mega가 출시
  • 2011년 3월, 전 세계적으로 30만 개 이상의 아두이노 유닛을 사용
  • 2015년 3월, 아두이노가 10주년을 맞이하였음!

아두이노의 역사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아래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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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토리노 인근의 이브레아(Ivrea)라는 작은 도시에서 색다른 아이디어가 꿈틀대고 있었다. 이곳에는 2001년에 갓 신설된 조그마한 전문 대학원 인터랙션 디자인 전문학교(IDII)가 있었는데, 이탈리아의 풍부한 예술적 감성을 지닌 디자이너와 정보기술(IT)의 융합 인재 교육을 표방하고 있었다. 도전적인 목표를 내세운 신생 학교의 어려움은 여기서도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일단 학부까지 디자인 등 예술을 전공해 온 문외한 학생들도 많아 이들에게 공학 지식을 가르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당연히 기존에도 여러 전자 교육용 시험 제품들이 있었지만 상당수는 공대생들의 눈높이와 커리큘럼에 맞춘 제품이었고 값도 비싸 재원이 부족한 학교가 감당하기는 어려웠다.

마시모 반지(Massimo Banzi) IDII 교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주 기초적인 지식만으로도 쉽게 프로그램을 짤 수 있고 꼭 필요한 기능만 넣어 아주 값싸게 구입해 이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가 없을까 고민을 거듭했다. 그러다가 2005년에 수강생 한 명이 과제로 개발한 자그마한 회로 보드 하드웨어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가 컴퓨터 그래픽 개발용으로 만든 ‘프로세싱(processing)’을 변용한 개발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와이어링(Wiring)’이라는 시제품을 개발해 냈다.

하지만 이내 상황은 암울해졌다. IIDI는 결국 운영 재원을 유치하지 못하고 2005년 말 다른 학교에 흡수 통합당할 운명이었다. 반지 교수와 동료들은 이대로 가다가는 새로운 교육용 보드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고 그냥 사장당할 수밖에 없다고 낙담했다.

바로 이때 반지 교수는 발상의 전환을 한다. “이걸 오픈 소스로 만들자.” 사실 리눅스 같은 사례에서 보듯이 오픈 소스는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생겨난 용어이자 협업 모델이었다. 하드웨어에 대해서는 이러한 용어를 갖다 붙이는 것도 생소했고 그렇게 해서 제대로 완성도 높은 제품이 나오기가 어렵다는 회의론이 지배적인 때였다. 그러나 반지 교수는 처음에는 완성도가 낮더라도 저렴하고 개량과 사용이 손쉽다면 점점 더 많아지는 개발자와 사용자가 만들어 내는 자생적 동력으로 훌륭한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외주 제작을 통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30달러 남짓한 가격에 보드를 출시하고 누구나 갖다 쓰고 개량할 수 있게 하드웨어 설계 도면과 소프트웨어 소스를 모두 개방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아직 부족한 제품이었지만 특유의 이탈리아적 감성을 입히는 작업에도 공을 들였다. 11세기 초 이곳 이브레아를 거점으로 이탈리아 국왕을 지냈던 ‘아두이노(Arduino)’의 이름을 따서 브랜드를 지었다. 또한 멋없고 기능만을 중시하던 회로 보드의 선입견을 탈피하기 위해 짙은 녹색이나 갈색 일변도이던 회로 보드를 파란색으로 입혔고 보드 뒷면에는 이탈리아 지도를 프린팅해 넣었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의 결과는 놀라웠다. 별다른 마케팅과 광고가 없었는데도 인터넷 소문만으로 미국의 대학 교수들이 이 저렴하고 매력적인 교육용 보드가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하나 둘 구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아두이노를 이용해 너무나 쉽게 전자 제품의 기능을 바꿔 놓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각종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 보드를 다양하게 활용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미국에는 집에서 맥주를 만들어 마시는 수많은 동호인들이 있는데, 품질 좋은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발효 통의 온도를 정확히 맞추고 제때 저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발효 통에 온도 센서와 히터, 교반 봉을 설치하고 비싼 기성품 항온 기와 모터 제어장치 대신 저렴한 아두이노를 연결해 제어하는 식으로 활용한 것이다.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 인근의 이브레아(Ivrea)라는 작은 도시에서 색다른 아이디어가 꿈틀대고 있었다. 이곳에는 2001년에 갓 신설된 조그마한 전문 대학원 인터랙션 디자인 전문학교(IDII)가 있었는데, 이탈리아의 풍부한 예술적 감성을 지닌 디자이너와 정보기술(IT)의 융합 인재 교육을 표방하고 있었다. 도전적인 목표를 내세운 신생 학교의 어려움은 여기서도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일단 학부까지 디자인 등 예술을 전공해 온 문외한 학생들도 많아 이들에게 공학 지식을 가르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당연히 기존에도 여러 전자 교육용 시험 제품들이 있었지만 상당수는 공대생들의 눈높이와 커리큘럼에 맞춘 제품이었고 값도 비싸 재원이 부족한 학교가 감당하기는 어려웠다.

마시모 반지(Massimo Banzi) IDII 교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주 기초적인 지식만으로도 쉽게 프로그램을 짤 수 있고 꼭 필요한 기능만 넣어 아주 값싸게 구입해 이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가 없을까 고민을 거듭했다. 그러다가 2005년에 수강생 한 명이 과제로 개발한 자그마한 회로 보드 하드웨어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가 컴퓨터 그래픽 개발용으로 만든 ‘프로세싱(processing)’을 변용한 개발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와이어링(Wiring)’이라는 시제품을 개발해 냈다.

하지만 이내 상황은 암울해졌다. IIDI는 결국 운영 재원을 유치하지 못하고 2005년 말 다른 학교에 흡수 통합당할 운명이었다. 반지 교수와 동료들은 이대로 가다가는 새로운 교육용 보드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고 그냥 사장당할 수밖에 없다고 낙담했다.

바로 이때 반지 교수는 발상의 전환을 한다. “이걸 오픈 소스로 만들자.” 사실 리눅스 같은 사례에서 보듯이 오픈 소스는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생겨난 용어이자 협업 모델이었다. 하드웨어에 대해서는 이러한 용어를 갖다 붙이는 것도 생소했고 그렇게 해서 제대로 완성도 높은 제품이 나오기가 어렵다는 회의론이 지배적인 때였다. 그러나 반지 교수는 처음에는 완성도가 낮더라도 저렴하고 개량과 사용이 손쉽다면 점점 더 많아지는 개발자와 사용자가 만들어 내는 자생적 동력으로 훌륭한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외주 제작을 통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30달러 남짓한 가격에 보드를 출시하고 누구나 갖다 쓰고 개량할 수 있게 하드웨어 설계 도면과 소프트웨어 소스를 모두 개방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아직 부족한 제품이었지만 특유의 이탈리아적 감성을 입히는 작업에도 공을 들였다. 11세기 초 이곳 이브레아를 거점으로 이탈리아 국왕을 지냈던 ‘아두이노(Arduino)’의 이름을 따서 브랜드를 지었다. 또한 멋없고 기능만을 중시하던 회로 보드의 선입견을 탈피하기 위해 짙은 녹색이나 갈색 일변도이던 회로 보드를 파란색으로 입혔고 보드 뒷면에는 이탈리아 지도를 프린팅해 넣었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의 결과는 놀라웠다. 별다른 마케팅과 광고가 없었는데도 인터넷 소문만으로 미국의 대학 교수들이 이 저렴하고 매력적인 교육용 보드가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하나 둘 구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아두이노를 이용해 너무나 쉽게 전자 제품의 기능을 바꿔 놓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각종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 보드를 다양하게 활용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미국에는 집에서 맥주를 만들어 마시는 수많은 동호인들이 있는데, 품질 좋은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발효 통의 온도를 정확히 맞추고 제때 저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발효 통에 온도 센서와 히터, 교반 봉을 설치하고 비싼 기성품 항온 기와 모터 제어장치 대신 저렴한 아두이노를 연결해 제어하는 식으로 활용한 것이다.

- 출처 [테크 트렌드] 이탈리아 변방에서 시작된 ‘아두이노 혁명’

 

 

아두이노의 상표권 분쟁

아두이노 창업자들

한때 아두이노 브랜드는 미국 내에서만 사용되고, 미국 외에서는(유럽 등) Genuino(제누이노)라는 브랜드가 사용된 적이 있는데, 이는 상표권 분쟁에 따른 결과였습니다.

2015년 7월 경, 해외에서 판매되는 아두이노 제품을 위한 브랜드인 Genuino가 발표되고, Arduino Leonardo 등의 몇몇 제품이 단종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돈을 더 벌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지만, 사실은 복잡한 사정이 있었는데요. 

아두이노는 2008년 설립한 Arduino LLC가 상표권을 가지고, 실제 생산은 타 업체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제품 판매를 이어왔어요. 그런데 2008년 말 아두이노 창업자 중 한 명인 Gianluca Martino의 회사인 Smart Projects에서 아두이노의 상표권을 몰래 이탈리아에서 등록하며 문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으나, 이 사실은 Arduino LLC에서 미국 이외 지역에 상표권 등록을 시도할 때 이탈리아에서 이미 상표권이 등록되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드러났습니다. Arduino LLC는 즉시 상표권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렬되었으며, 이후 Gianluca Martino는 회사를 Federico Musto에게 매각했는데 매각 이후 Smart Projects는 로열티를 내는 것을 거부하고 사명도 Arduino SRL로 바꾸었습니다. 결국 Arduino LLC는 Arduino SRL을 고소했지만 큰 진전은 없었고, 결국 2015년 7월 Arduino LLC는 미국 외 지역 판매를 위해 Genuino라는 브랜드를 등록하게 됩니다. 

이렇게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분쟁은 Arduino LLC와 Arduino SRL 간 합의로 종결됩니다. 2016년 10월 World Maker Faire에서 양측 회사 대표가 나와 Arduino LLC와 Arduino SRL이 앞으로는 "아두이노 홀딩(Arduino Holding)"이라는 이름으로 합병될 것이며, 소프트웨어 등 지원은 "아두이노 재단(Arduino Foundation)"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아두이노 창업자 4명의 회사인 BMCI가 지분의 49%를, Arduino SRL의 대표인 Musto가 50%를 가진 회사 Arduino AG를 설립하며 아두이노 브랜드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지게 되며, 그와 별도로 아두이노 재단이란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 아두이노 IDE의 개발을 맡게 됩니다.

2017년에는 BMCI가 Arduino AG의 나머지 51%의 지분까지 모두 인수하며 완전히 자회사로 편입시킵니다. 그와 동시에 홈페이지 또한 arduino.cc로 통합되었습니다. 통합되면서 arduino.cc의 판매 리스트에는 arduino.org의 보드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arduino.org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영문 리다이렉트 안내 페이지와 함께 몇 초 뒤 arduino.cc로 자동으로 이동됩니다.

-출처: 아두이노 나무 위키


저도 조사하면서 꽤나 흥미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혁신적인 제품이란 일상생활에서의 고민이 현실화되면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과연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항상 고민을 하는 문구네요.

한국에서도 아두이노처럼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제품 혹은 인물이 나타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참고문헌

[C언어] 아두이노란 무엇인가?